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
.
C3 393호_18년 1/6
파빌리온의 진화
파빌리온의 진화: 고정에서 부양까지 _ 실비오 까르따
파빌리온은 공원 초입이나 유명 건물 안뜰과 같이 많은 사람이 찾는 열린 장소에 다양한 모습으로 서서 이목을 끈다. 최근에는 임시 구조물이라는 어원이 무색할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 추세다. 지붕, 벽, 기반 구조 등 각 구성 요소끼리의 조화가 중요해지면서 더욱 특색있고 정교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덕분에 건축가들은 파빌리온을 디자인하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공간의 의미와 사람들의 경험을 그려볼 기회를 얻는다.
이번 특집에서는 각기 다른 디자인 전략과 시공 방법으로 건축의 최신 경향을 선보이는 파빌리온 12제를 모았다
.
디지털 시대, 일과 삶의 경계
디지털 시대, 일과 삶의 경계 _ 파브리치오 아이마르
세계적으로 생활 수준이 점점 향상되면서, 오늘날 가장 큰 부의 원천은 육체보다도 정신적 노동에서 나오는 듯 하다. 사람들의 창의력을 자극해, 더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더 많이 얻고자, 심지어 공간 설계에 심리학을 접목시키기도 한다. 그 결과,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 여가와 업무 공간,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건축물은 인간의 생활 방식이 고스란히 담긴 ‘일상의 그릇’이기에, 디지털 시대를 맞은 현대 사회에서 엄청난 도전을 마주할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