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362호_1410

20,000

세계 보편의 지역색
세계의 건축에서 지역성을 재고하다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 와샨 게스트하우스 _ 아마추어 아키텍쳐 스튜디오
– 브록홀즈 방문자 안내소 _ 아담 칸 아키텍츠
– 보뚜흐 박물관 및 생물다양성 연구소 _ 아젱스 귀네 엣 포띤 악쉬텍츠
– 포구 섬 자연공원 본부 _ 오토 아르끼떽또스
– 산카클러 모스크 _ 엠레 아롤랏 아키텍츠
– 스레인덜의 역사를 투영하는 시민 복합시설 _ MVRDV
– 마에 루이차 공동체를 위한 체육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 물 위에 떠 있는 쉬리엔 화학 공장 사무동 _ 알바루 시자 + 까를루스 까스따네이라

전통, 끊임없이 진화하다
전통, 끊임없이 진화하다 _ 파울라 멜라네오
– 마이크로 후통 _ 스탠다드아키텍쳐
– 자파 주택 _ 핏소 케뎀 아키텍츠
– 암석을 닮은 집 _ 스파즘 디자인 아키텍츠
– 규뮤스 수 주택 _ 츄라콜루 아키텍츠

 

카테고리:

세계 보편의 지역색
세계의 건축에서 지역성을 재고하다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건물과 건축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적 가치만으로 이를 가늠하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반면, 건축가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환경에 근거하여 이 둘을 구분한다. 하지만 건축가도 이를 반복하다 보면 보통 그 작업에 한정된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전 건물의 형태나 용도, 또는 건물이 서 있는 대지와 관계된 맥락에 대해다루는 것은 어느새 건축의 필수 조건이 돼버렸다.
이 장에서 소개할 작업은 모두 특정한 배경을 가진다. 맥락과 무관한 것들이 주어진 상황과 의미적인 관계를 맺는 요소로 제안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각 사례의 공간적 관념이 여전히 근대주의의 아성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학파를 두고 케네스 프램턴이 주장하는 ‘비평적 지역주의’로 분류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각 사례가 보여주는 지역성이 반드시 건축가의 책임의식을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는 지역 조건 속에 세워진, 세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건축인 것이다.

 


 

전통, 끊임없이 진화하다
전통, 끊임없이 진화하다 _ 파울라 멜라네오

급속한 도시화는 전 지구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현상은 다시금 우리의 관심을 지역성과 토착성으로 돌려놓았다. 이 도시와 저 도시의 차이가 사라져 가는 현대 도시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되찾아 줄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보편화에 대한 반대급부가 아니며, 지역성이 도시를, 건축을, 나아가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건축에서도 이러한 정체성에 대한 탐구가 이뤄지고 있다. 토속 건축을 되돌아보면서 이것이 오늘날의 현대적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개발성 프로젝트보다는 개인 주택 같은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좀 더 자주 목격된다. 경제성과 효율성의 논리보다는 개인의 애정과 감성에 무게를 둘 수 있는, 그런 건물들에서 말이다.
이 장에서는 총 네 개의 작업을 소개한다. 모두 아시아에서 이뤄진 프로젝트로, 그 지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독특한 기후가 설계의 출발점이 된 건물이 있는가 하면, 지역색이 묻어나는 자재가, 전통적 구축 방식이 핵심이 된 건물도 있다. 이렇듯 우리의 삶과 도시 환경은 각 문화에서 발달된 서로 다른 삶의 경험이나 그것이 남긴 유산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추가 정보

발행호

C3 no.362_2014 10월호

페이지

208

규격

225mm x 300mm

제본

pur제본+자켓

언어

국어+영어

ISSN

2092-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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