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349호_1309

20,000

토착색과 새색
모던 버내큘러란? _ 얍 도슨
− 자연을 품은 상조르쥬 섬의 환경 연구소 _ 아나 로라 바스콘첼로스
− 갈대로 덮인 타케른 호수 방문자 안내소 _ 윈고르드 아르시텍트콘뚜루 AB
− 다이라이 컨퍼런스 홀 _ 보 똥 니이 + 다카시 니와
− 방콕 트리 하우스 _ 눈타퐁 인디쿤 + 분폿 와수크리
− 대나무와 흙과 돌로 지어진 커뮤니티 센터 _ H&P 아키텍츠
− 란시 주택 _ 아키-유니온 아키텍츠
− 캐시어 쿱 직업교육센터 _ 티인 테그네스튜에 아키텍츠

토착색으로 칠한 피안
토착색으로 칠한 피안 _ 마우리치오 스카르칠리아
− 자연이 스며있는 아홉 개의 스파 _ a21 스튜디오
− 호텔로 재탄생한 마테라의 동굴집 _ 도메니코 피오레
− 호르니또스 호텔 _ 곤살로 마르도네스 비비아니
− 전망 좋은 호텔 _ 이자이 바인펠드

김효만
한국성의 도입 _ 김효만
비선형적 삽입장면의 충격효과 _ 김태철 + 김효만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기능은 형태를 따른다! _ 김태철
− 가온재
− 경독재
− 오피스파크

 

카테고리:

토착색과 새색
모던 버내큘러란? _ 얍 도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현대 건축가에 속할 것이다. 건축의 구성법에서 디테일까지, 우리가 배운 내용은 분명 현대적이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낸 건물이 모던한지 아닌지, 혹은 어떤 특정 시대적인지를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다른 시대, 다른 문화권의 건축가들도 과연 이러한 모던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을까? 오늘날의 건축가들은 모던함에서 건축에 대한 어떠한 태도나 방식을 발견할 수 있을까? 유행과는 무관한 버내큘러적 시각은 모던함과는 어떻게 결합될 수 있을까?
최근의 설계들은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를 보여준다. 결국, 버내큘러적인 건축이란 기술과 재료, 그리고 형태 그 이상의 무엇이라는 뜻이다. 즉 버내큘러 건축은 어떤 유형이나 형태가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태도임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은 건물 안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는 태도인 것이다. 그러나 굳이 이러한 태도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신체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 안에 우리 자신이 있음을 인식한다. 자신들에게 적합한 치수와 규모, 스케일, 그리고 경계를 다루는 방식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신체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 건축한다면 그것은 곧 존재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우리가 현대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혁신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의 존재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뿐이다.

 


 

토착색으로 칠한 피안
토착색으로 칠한 피안 _ 마우리치오 스카르칠리아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 심지어 경제 성장률이 낮은 나라마저도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총생산(GDP)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데 끊임없이 투자한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 사회에 내재해 있는 현실 도피의 개념을 암시한다. 점점 더 많은 소비를 조장하면서, 일상의 규칙들을 강요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종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휴양지는 관광객을 줄곧 허구의 세상으로 인도한다. 이들은 호화롭기도 하고 고전적이기도 한 꿈 같은 공간에서 마음껏 사치를 누리며 일상 속의 의무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수십 년 동안 대규모 지역 개발과 건축유산의 상투적 남용이 계속돼왔지만, 이제는 관광시장도 책임감 있는 새로운 디자인과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듯하다.
… …
글에서 소개할 작업들은 토속을 다루는 데 있어 자연의 진정한 가치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현장에서 재료와 기술을 찾는가 하면, 이를 재현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두고 더러는 ‘그저 또 하나의 놀이공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천편일률적인 휴양지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김효만
한국성의 도입 _ 김효만

문화적 정체성
전통적인 한국적 특성과 현대적인 세계적 특성이 공존하는 글로컬한 건축적 유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시대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이 뿌리내리기를 기대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건축 문화적 접점들을 공간적, 조형적으로 변용하여 적용하고 실험하며 우리 건축의 새로운 유전자를 탐색함으로써, 우리 전통의 현대적 진화를 꾀하고자 한다.

유람성
전통건축의 내외부 공간은 다양한 공간적 프로그램으로 설정된 흥미로운 드라마적 특성을 지닌다. 막힘과 뚫림의 단속적 전개, 관통하며 관입되는 공간적 순환, 경사지형에서 상승하고 하강하며 펼쳐지는 풍요로운 공간 연출, 개구부를 통한 회화적 풍경의 전시 등 다양하고 변화로운 공간적 ‘유람성’의 속성을 소지하고 있다.
항상, 나의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구성의 개념이 되고 있는 이 ‘유람성’은 임거당에서 시작되었다. 스킵플로어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직적으로 전개되고 교차되며 변화하는 시각적, 공간적 흥미를 통해 공간의 감성적 수명을 극대화하는 개념으로, 그동안 시도한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소요하는 공간적 즐거움을 연출하려 해왔다

추가 정보

발행호

C3 no.349_2013 9월호

페이지

208

규격

225mm x 300mm

제본

pur제본+자켓

언어

국어+영어

ISSN

2092-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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